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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이기주 작가 에세이, 말은 곧 나의 품격

by yeonnnniii 2024. 12. 9.

말의 품격 작가 소개

 

이기주 작가는 삶과 언어의 가치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들을 써왔다.

대표작으로는 말의 품격, 언어의 온도, 같이 걸을까 등이 있고 모든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기주 작가는 짧고 간결한 문장을 통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며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다루며 글을 통해 위로와 교훈을 준다.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를 쓰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말의 품격 책 소개

 

말의 품격은 우리의 언어와 말에 대한 태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에세이이다.

말이 가진 힘과 책임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며 사람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선 말이 사람의 내면과 품격을 드러내며 사회적 신뢰를 형성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말의 품격은 총 4가지 큰 주제와 6가지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큰 4가지의 주제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이청득심 :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2. 과언무환 :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3. 언위심성 : 말은 마음의 소리다.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4. 대언담담 : 큰 말은 힘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우주를 얻는 것과 같다.

 

주로 경청과 묵언 그리고 배려 언행일치와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다.

책의 주요 내용은 6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1. 말은 인격이다.

말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니라, 화자의 성격, 가치관, 인품을 드러낸다.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깊은 감동을 주거나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

'품격 있는 말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2. 경청의 중요성

좋은 말하기의 첫 번째는 '잘 듣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공감할 때, 신뢰와 관계가 깊어진다.

경청은 상대에게 당신을 존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3. 적당한 침묵의 미학

말의 품격은 때로 침묵에서 나온다. 

무조건 많은 말을 하기보다,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묵은 말의 가치를 높이고, 오히려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4. 공감과 배려의 언어

말은 자기표현만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도구이다.

상황과 감정을 고려해 말을 하면, 상대에게 더 큰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보다 우리를 중심에 둔 대화가 바람직하다.

 

5. 언어의 온도

말에는 온도가 있다. 따뜻한 말은 사람을 위로하고, 차가운 말은 사람을 멀어지게 한다.

사소한 말 한마디도 상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

괜찮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와 같은 따뜻한 표현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

 

6. 말과 행동의 일치

말만 그럴듯하고 행동은 그렇지 않으면 진정성을 잃게 된다.

말과 행동의 일치는 곧 신뢰를 형성하며, 이는 인간관계의 핵심이 되는 요소이다. 

따라서 실천은 말의 품격을 완성하는 요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읽으며 밑 줄 그어둔 문장들을 소개하고 싶다.

 

"존중은 상대방을 향해 귀를 열어놓는 거야. 그리고 진심은 말이지, 핑계를 대지 않는 거란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는다.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든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지금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은 당신의 입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의 귀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말의 품격 나의 후기

 

이기주 작가의 책은 언어의 온도로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말의 품격도 읽을 때마다 머리를 울리는 반성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은 말에 대해 더 느끼는 점이 많다. sns 통해 무차별적으로 감정도 문법도 지키지 않은 말들이 던져진다.

말에는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 책임이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정말 의문이 든다. 

이런 사회에 살면서 침묵과 경청을 늘 실천한다면 차갑기만 한 회색 도시가 조금은 따뜻한 색을 찾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해보라 한다면 입보다는 귀를 열고 나의 말이 나의 품격이 된다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